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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귀한 대접' 외국인 유학생..달라진 캠퍼스

(앵커)
외국인 유학생 20만 시대,
이제는 대학교들도 외국인 유학생에 맞춰
미리 졸업식을 여는 등 
캠퍼스 분위기도 달라졌는데요.

광주여자대학교는 학칙을 개정해
남자 외국인 유학생 모집에 나서는 등
지역 대학들이 생존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학사모를 쓴 외국인 유학생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머나먼 타국에서 대학 생활을 마무리하고
고국으로 돌아갈 생각에 설렘과 아쉬움이 교차합니다.

이 대학은 오는 8월 졸업 예정인 
중국과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외국인 유학생 940여명을 위해
졸업 환송회를 마련했습니다.

미리 졸업식을 연건데, 
학기를 마치고 일찍 고국으로 돌아가는
유학생들에 대한 배려 차원입니다.

* 왕지애 / 중국인 유학생(호남대 호텔관광학과)
"호남대학교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발휘하여 고국에 가서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인재로서 앞날을 개척함은 물론
폭넓게 사회에 이바지 하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이 대학 외국인 유학생 졸업생은 
지난해보다 300명 늘었는데, 
단 한명도 중도에 학업을 그만두지 않았습니다.

유학생이 지방 대학 재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교육 과정과 한국 생활 정착 도움 등
집중 관리한 것이 가장 컸습니다.

* 손완이 / 호남대 국제교류처장
"우리 모든 학생한테 1대1, 교수가 학생이 그렇게 상담시스템도 있고요.
그래서 이탈 현상도 없고요. 학생들이 여기 학교 오면 거의 어려움 없이
(학업을 이어갑니다.)"

광주*전남 지역의 유일한 4년제 여자대학교입니다.

이 대학은 학칙을 개정하고, 
학과를 신설해 내년부터 100명의 
남자 외국인 유학생 모집에 나섭니다.

인구 감소에 따른 신입생 부족과
수도권 대학 쏠림 현상에
여자대학으로서 경쟁력이 떨어지자, 
극약 처방에 나선겁니다.

최근 설명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재학생들로부터 80%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 윤현석 / 광주여대 기획처장
"여성 전문 교육이라고 하는 부분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성인 학습자(만학도)에 한해서 남학생 입학을 허용을 했습니다."

광주*전남 지역을 비롯해 국내 외국인
유학생 규모는 2013년 8만 5천여명에서
올해 기준 20만 여명으로 두배이상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남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학업 스트레스를 호소하다
숨지는 등 외국인 유학생들의 사후 관리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외국인 #유학생 #졸업식 #모집 #생존



김영창
광주MBC 보도본부 취재기자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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