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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집중취재

(수능) 코로나 속 수능..무엇이 달랐나?

(앵커)
가장 힘든 시기에
수능 시험을 치른 수험생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또 쉴 틈도 없이
정시 전략이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 수능은 코로나19로 인해
예년보다 응시생이 줄고 결시율도 높아져
상위권 다툼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수능 사상 처음으로
12월에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 밖으로 나오는 수험생들의 얼굴에는
마스크로도 가려지지 않은
지친 표정이 역력합니다.


 


미리 와서 기다린 학부모들은
응원의 박수와 따뜻한 포옹으로
자녀들을 격려합니다.


 


(인터뷰)김수영/동아여고 3학년
"코로나 때문에 힘들 줄 알았는데 그래도 생각보다는 괜찮아서 좋았어요."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능 풍경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수험생들은 입실 전 손 소독을 하고,
체온을 측정한 뒤에야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시험장 안에서도
비말 차단을 막는 불투명 가림막이
설치된 책상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인터뷰)홍유빈/상일여고 3학년
“일단 책상이 너무 좁아서 모의고사 시험지 펼치기가 너무 불편해가지고 좀 힘들었어요. 시험보는데 불편한 거 좀 많았지만 그래도 선생님들이 잘 해주셔서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교육당국도 코로나로 인해
반짝 긴장한 상태에서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각 학교마다 예비 시험장을 만들어
혹시 모를 유증상자 발생에 대비했고,
시험장 인원도 예년보다 줄여
수험생 간 간격을 넓혔습니다.


 


올해 수능 시험에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3만 여명이 응시해
지난해보다 4천여명 감소했습니다.


반면 결시율은 광주 8%, 전남 10%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각각 2% 포인트 가량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감염을 우려한
수시 합격생들이 시험을 포기하면서
결시율은 높아졌고,
이 때문에 상위권 다툼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원재/
광주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진학팀 장학관
"등급은 학생 수 대비해서 퍼센티지로 나오기 때문에 상위 등급일수록 그 숫자가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중상위권 학생들 등급을 맞는데 예년에 비해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올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확산으로
학사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던 고3학생들


사상 초유의 마스크와 가림막 수능에서
벗어나면서 지긋지긋한
입시 전쟁에서도 해방됐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