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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지역뉴스데스크

솔라시도에 유럽마을 테마파크 조성

(앵커)

해남 구성리 일대에 조성 중인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유럽마을 테마파크가 조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솔라시도에는 최근 골프장이 완공되는 등
10여 년 째 지지부진한 기업도시 조성이 점차 활기를 띠는 모습입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본 나가사끼에 조성된 유럽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입니다.

네덜란드식 건물과 운하, 이국적인 시설들이
눈길을 끌면서 관광객들이 몰리는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시설입니다.

개발이 진행 중인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이같은 유럽형 테마파크가 조성됩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 일대
49만 제곱미터에 네덜란드 식 전원주택과
타운하우스, 호텔, 복합건물과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전원주택과 타운하우스, 주상복합 상가는
조합원을 모집해 1,2차에 걸쳐 천여 세대를 분양하고
연간 관광객 5백만 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성금액만 5천 7백억 원에
관광객 유치 등 부가가치가 연간 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해남군과 전라남도, 투자회사는 오늘(29일)
이와 관련해 업무협약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습니다.

* 김태형 / 더츠 굿 대표
"귀촌귀농의 프로젝트로서 하나의 관광객이 모이는
테마를 만들어서 그분들이 테마의 조합원이 돼서
거기서 1차, 2차, 3차 산업을 하시면서 부가가치를 높이고..."

토지매입과 설계를 내년 5월까지 마치고
오는 2023년 4월 문을 열 예정입니다.

하지만 계획대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지리적 단점을 극복할만한 분양가와
도시적 매력이 제공돼야 합니다.

일본의 19세기 개항장이었던
나가사끼의 정체성을 간직한 하우스텐보스처럼
해남 솔라시도 유럽 테마파크도 어떤 정체성을
확보하느냐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김윤
목포MBC 취재기자
해남ㆍ진도ㆍ완도ㆍ함평 / 일요포커스 진행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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