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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데스크

심재학 단장, "팬들이 대접받는 야구할 것"

(앵커)
심재학 기아타이거즈 신임 단장은
팬들에게 야구장 안팎에서 대접받는다는 느낌을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손해보는 트레이드는 하지 않겠다며,
트레이드를 통한 당장의 전력 강화보다는
기존 선수들을 믿고가겠다는 생각을 내비쳤습니다.

조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첫 만남에서 선수단 한 명 한 명과 포옹을 나눈 심재학 신임 단장

선수들에게 단장이라는 직책 대신 친구처럼 다가서고 싶다고 했습니다.

"(살 찌울려면) 더 많이 먹어야겠다"

포수 보강 등 전력강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이야기 나오는 선수들이 많지만 지금은 선수들을
믿고 갈 시점이라고 잘라말했습니다.

해당 포지션의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우선이라며
트레이드에 대한 소신도 분명히 했습니다.

* 심재학 신임 단장(기아타이거즈)
"과감한 트레이드는 할 것입니다. 하지만 손해보는 장사는 하지 않을 겁니다.
트레이드의 기본은 이익이 우선이기 때문에"

자신이 표방하는 '팬 퍼스트' 야구를 그라운드 밖에서도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좋은 야구를 보고 좋은 대접을 받고 그리고 야구장을 나가게끔하는.....
마케팅쪽과도 협업을 해서 그런 느낌을 팬들이 받게끔하는 야구를 하고 싶습니다"

심 신임단장은 2000년대 초반
기아에서 5년 동안 선수생활을 한 뒤 은퇴했고,
이후 국가대표팀 타격코치와 해설위원 등을 지낸 뒤
15년만에 다시 타이거즈와 인연을 맺게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조현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교육*문화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