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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도서관도 스마트시대.. 누르면 바로 대출

(앵커)
24시간 365일 문을 여는 도서관이 있습니다.

자판기처럼 화면을 터치해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도서관도 스마트 시대가 열렸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금자동인출기 부스처럼 생겼는데
최근 설치한 미니 도서관입니다.

자판기처럼 생긴 기기 화면을
안내에 따라 누르면 찾고 싶은 책 이름이 뜨고
그 자리에서 자동으로 책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굳이 먼 도서관까지 가지않고도
주거지나 근무지 근처에서 책을 빌릴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입니다.

대출 기간은 최대 14일, 3권까지 빌릴 수 있고
24시간 365일 대출과 반납이 가능합니다.

휴대폰 앱을 통해 장서 현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김선아 주민
"아이들 등하교 때 마중이나 배웅왔을 때도 편하게 와서
(대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가 영암군이기때문에
문화적 콘덴츠가 좀 적은데 아무래도 이런 것이 있으면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될 수 도 있고.."

대불산단이 자리한 영암군 삼호읍에만
2곳의 스마트도서관이 설치돼
하루 백여 명의 주민들이 찾고 있습니다.

* 황근영 영암 삼호도서관 팀장
"저희 삼호읍에 지금 두 개소에 스마트도서관이 설치돼 있는데
약 3백 권에서 5백 권 정도 도서가 탑재 가능하고
저희가 분기별로 도서를 교체하고 있습니다. "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적고,
별도의 예약 절차가 필요 없는 스마트도서관,

기존 도서관이 찾아가 이용하는 개념이라면
스마트도서관은 생활밀착형 비대면 도서관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남지역에는 영암을 포함해 여수와 순천, 해남 등
12곳의 스마트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문연철
목포MBC 취재기자
전남도청, 무안군, 영암군 담당 전문분야 :정치.생태

"사람 냄새나는 따뜻하고 공정한 사회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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