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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뉴스데스크

오늘 '우수'..봄비에 동백꽃 '활짝'

(앵커)
오늘(20)은 
눈이 녹아 비가 내린다는
절기상 우수입니다.

2월들어 비교적 많은 비와 함께
기온도 예년보다 높았습니다.

오동도의 동백은 붉은 꽃망울을 터뜨렸고,
봄비를 기다린 농민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최황지 기자입니다.

(기자)
한겨울 웅크리고 있던 붉은 동백에 
봄비가 송알송알 맺혔습니다.

붉은 우산을 쓴 관광객도 
성큼 다가온 오동도의 봄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 강미례 / 오동도 관광객
"비가 와서 좀 아쉽기는 한데 가장 많은 동백을 본 것 같아요."

오동도의 동백꽃은 3분의 1 가량 개화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따뜻해지는 이번달말부터 3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온화한 날씨와 시원한 비는
아이들의 마음도 설레게 합니다.

* 김이현, 김이준, 김창숙 / 오동도 관광객 
"갑자기 비가 오고 엄마 아빠랑 같이 산책도 나오고 하니까
기분이 좋고 상쾌해요."

여수 돌산에선 봄이 다가오면
가을에 파종했던 갓을 수확합니다.

그러나 올해 겨울은 유독 추워
갓 뿌리가 고사하는 냉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꽁꽁 언 대지를 녹여준 고마운 단비에
농민의 시름도 잊혀집니다.

* 오석희 / 여수 갓 재배 농민
"저희들이 어제 인자 이 갓이고 마늘이고 다 비료를 해놨어요.
어제 좋은 비가 왔어요. 비 양도 적당하고."

이번 봄비는 모레까지 전남 곳곳에 내리겠습니다.

날씨도 한낮 11도까지 오르면서 
평년보다 더 따뜻하겠습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최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