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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아이파크 붕괴 현장..이 시각 상황은?

(앵커)

광주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난 지
벌써 일주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해체 크레인 조립이 끝나고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해
건물 상층부 수색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사고 현장에 나가있는
김건휘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수색 상황에 성과가 있나요?


(기자)

아직 뚜렷한 진전은 없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소방당국은
실종자 1명이 발견됐던 지하 1층과
지상 1층의 잔해물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실종자는 찾지 못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붕괴된 건물
상층부인 22층과 26층에서 28층에도
인명구조견 8마리를 투입해 탐색에 나섰지만,
역시 성과는 없었습니다.

특히 광주시와 관계 기관이 참여한
전문가 자문단 회의 결과
구조대원의 안전 지대 확보가 선행돼야한다는 판단이 나오면서
건물 상층부 수색작업은
상당한 준비 절차도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사 현장에 기울어진 채로 있는
기존의 타워크레인이 매우 위험한 상태라는
진단도 함께 나왔는데요.

오늘 오전 이 크레인을 해체할 1천200백 톤 규모의
대형 크레인의 조립이 마무리돼 현장에 배치됐습니다.

앞으로 이틀 동안
기존 크레인을 와이어 등으로 보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오는 금요일쯤 크레인 해체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붕괴된 건물 옹벽의 경우는
안전한 지, 불안전한 지 전문가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광주시는 전문적인 구조안전진단을 거쳐
해체 시기나 방법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이계상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장

"초심을 잃지않고 중심에 서서 진심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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