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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대산업개발 대표 "책임 통감...수습에 최선"

광주 아파트 신축 현장 '외벽 붕괴' 사고를 낸 현대산업개발측이
사과문을 발표하고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산업개발 유병규 대표이사는 오늘 오전 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들과 가족, 광주시민들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추가로 필요한 모든 조취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대표는 그러나 미리 준비한 사과문만을 읽은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않고 자리를 빠져나갔습니다.

앞서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해 6월 철거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친 참사와 관련해 정몽규 회장이
참사 다음 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공식 사과한 바 있습니다.
조현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교육*문화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