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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뉴스뉴스데스크

광주 교육감 선거.. 치열한 5파전

(앵커)
지방선거의 '관심 선거구'를 둘러보는 기획 보도,
오늘은 광주 교육을 책임질 교육감 선거입니다.

막판 변수로 꼽혔던 후보 단일화가 결렬되면서
5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는데,

후보들은 내일부터 실시되는
사전 투표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 교육감 선거에 나선 5명의 후보들은 
모두 실력 광주 명성 회복과
4차 산업혁명시대 걸맞는 인재 양성,
교육 격차 해소 등을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강동완 후보는
정치권과 닮은 교육 기득권을 깨뜨리는 
선거 혁명, 교육 대혁명을 통해
광주 교육 풍토와 위기를 바로잡고
실력 교육의 토대도 놓겠다고 밝혔습니다.

* 강동완 광주 교육감 후보
"이번 선거는 선거 혁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거 혁명을 통해서 교육 혁명을 일으키고
교육 혁명이 청소년 교육을 바르게 잡는 길이 되리라 믿습니다" 

박혜자 후보는 위기의 광주 교육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현장 경험만이 아닌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고,

민주개혁세력과 진보세력이 힘을 합쳐
수구보수 교육의 부활을 막아내야 한다며
거듭 후보간 단일화를 촉구했습니다.

* 박혜자 광주 교육감 후보
"미래 교육으로의 한단계 도약, 이 시점에서 누가 빠르게
미래교육의 전문성을 가지고 끌어갈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유권자분들께서 제대로 한번 살펴주셔야 합니다"

이정선 후보는 '논문 표절'과 '교수 연구년' 논란 등에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혁신 포용교육으로
광주 교육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합니다

* 이정선 광주 교육감 후보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모든 것을 쏟아서
우리 아이들을 책임지겠다는 교육입니다.
사람사는 세상처럼 사람사는 교육을 시행하겠습니다"

이정재 후보는
시대에 맞는 인성 교육과 창의, 혁신 교육으로
하향평준화로 무너진 광주 교육을 바로세우고
사교육비 제로화 등을 통해
힉부모의 부담도 줄이겠다고 강조합니다.

* 이정재 광주 교육감 후보
"인성 바탕 위에서 창의, 그리고 실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다운 사람, 인간다운 사람을 만드는 것 그 자체가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성홍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특권교육을 막아내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학교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자신이
광주 교육의 수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정성홍 광주 교육감 후보
"민주주의와 시대에 역행하는 교육감의 탄생을 막아야 합니다.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 후보인 저 정성홍에게 힘을 모아주십시오"

광주 교육감 선거는
막판 변수로 꼽혔던 후보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이들 후보들의 5파전으로 치러지는데
이제 유권자들의 관심과 선택만 남았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