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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서 여순사건 유해 발견‥광범위 학살 증거

여순사건 집단학살지인 담양군 대덕면 옥천약수터에서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 2구가 발견됐습니다.

전라남도는 담양에서 여순사건 유해발굴 조사를 통해
유해 2구와 탄두, 탄피 등 물품 다수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견은 여순사건 당시 학살이 전남 동부 지역뿐 아니라
광범위하게 걸쳐 이뤄졌다는 증거이며,
전라남도는 해당 지역에 
유해 수십구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발견된 유해는 수습한 뒤 우선 추모의 집에 안치하고
여순사건 유족과 유전자 대조를 통해 
최종적으로 유족 품에 보내게 됩니다.

정용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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