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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사망자 증가

(앵커)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만 명대를 넘어서면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연령층에서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방역당국은 4차 예방접종을
적극 권하고 나섰습니다.

김영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개월 여 만에 재개된 임시선별진료소.

빗속을 뚫고 온 시민들이
의료진 안내에 따라 코로나 검사를
받습니다.

* 선별진료소 의료진
"마스코 올리세요.
이거 문 열어서 (PCR검사기) 꽂아서 두고 가면되요"

지난 9일부터 이틀째
광주전남 코로나 확진자는 1만 명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전인
지난 4월 14일 이후
119일 만에 1만 명대로 진입한겁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3개월간
광주전남 코로나19 사망자는 87명.

지난 6월 28명이던 사망자는
지난달에만 36명으로 늘어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고연령층에 사망자와
위증증 환자가 집중돼 있습니다. 

* 김성은 / 전남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접종을 한 경우에 중증도와
사망을 낮추는 효과는 확실히 입증돼있거든요.
접종률을 더 올리는 것이 지금 사망율을
낮추는 중요한 단계라 말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를 줄이기 위해
4차 백신 접종률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또 고연령층 보호 종합대책으로
요양병원과 노인복지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정기 진단검사,
유관 기관과의 소통망 관리를 강화할 방칩니다.

* 류미수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고위험군 패스트트랙 적용 대상을
기존의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또 요양병원 입소자에서
기저질환자와 정신병원 및 장애인 시설
입소자까지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광복절 연휴가
이번 유행 막바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보고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김영창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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