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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장마 피해 막아라" 광주전남 '총력'

(앵커)
올 여름 장마가 내일(23)부터
광주전남지역에 찾아올 예정입니다.

2년전 기록적인 폭우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흙탕물에 잠기고,
강물이 범람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탓에
재난 당국이 비상 상황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잡니다.

(기자)
광주시내 상습 침수 구역으로
수 차례 피해가 반복됐던 백운광장 일댑니다.

지난 2020년 8월
이틀동안 5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는 물론 집과 상가 등이 물에 잠겼습니다.

하수관로 개선정비 사업이 진행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장마 소식에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감추지 못 합니다.

*서아련 / 남구 백운동
"엊그제(지난 20일) 비 잠깐 왔는데도 물이 고였거든요.
여기는 또 고였는데,
밑에 도로(백운광장)는 무릎까지 찼다면서요
또 침수될까봐 걱정이 많이 되기하죠."

남구청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침수 예상 구역에 모래주머니를 설치했습니다.

*남상래 / 남구 건설과 하수팀장
"골목마다 빗물받이를 관리할 수 있는
시민담당제를 실시해,
빗물닫이 뚜껑을 바로 강우가
발생할 시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고..."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도
장마 예보를 접하고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공사가 땅속에서 이뤄지다보니
장마 기간 작업을 잠시 멈추고
침수와 붕괴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최진호 / 도시철도2-1공구 현장소장
"전 구간이 다 위험구간이고요.
굴착 공사를 하면 그 부분에 침수가 되서
붕괴라던지 이런(위험) 부분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광주천과 황룡강 둔치에서도
강물이 범람하지 않도록
배수펌프장과 방재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이 진행됐습니다.

특히 재작년 집중호우로 5명이 사망하고
수천 억원대의 재산피해가 났던
곡성과 구례지역은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남도는
섬진강과 도로 절개지 등에 대한 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정전에 대비한 비상전력 확보와
비상연락체계 등을 구축하는 등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해마다 물난리 악몽이 되풀이되고 있는
광주 전남 지역은
장마철을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김영창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