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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사고발생 13일째 '더딘' 수색...실종자 어디에

(앵커)
사고 발생 13일째, 광주 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의 실종자 수색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못하고 있습니다.

타워 크레인은 안전에 이상이 없을 정도로 해체가 됐지만, 건물 외벽에 설치돼있던 대형 거푸집 제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수색작업에 큰 진전은 없었습니다.

조현성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건물 최상층 외벽에 불안정하게 매달렸던 거푸집들이 하나 둘 떼어져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구조물들은 균형이 맞지않아 100여미터 아래 수직으로 추락하는 위험한 상황도 연출됩니다.

타워크레인은 추가 해체가 필요없을 정도로 안정성이 확보가 된 상태
하지만, 거푸집 제거 작업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구조당국의 발을 묶었습니다.

*민성우/ 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
"당초 예측했던 상황과는 좀 반대로 흘러가는 상황이 발생해서...지연되는 부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중장비를 동원한 대대적인 작업에도 차질이 빚어졌고, 구조대원들이 손으로 잔해물들을 치워가며 진행하는 수색도 중단과 재개가 반복됐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거듭 답답한 심경을 호소했습니다.

*실종자 가족
"콘크리트를 파쇄해야하는 인부가 와야할 것 아닙니까? (현산은) 8시간 근로기준을 지켜야한답니다. 현산은 일과시간에만 구조를 합니다. 아니면 우리라도 하게하든지"

구조당국은 크레인 해체와 거푸집 제거가 마무리됨에 따라 내일부터는 24시간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에 나서겠다고 밝혀, 더디게만 진행됐던 실종자 수색 작업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조현성입니다.
조현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문화/스포츠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