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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코로나19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검사”

(앵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광주 전남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산세가 다음주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타지역을 방문한 시민들은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진단 검사를 받아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가 전국에서 발생했습니다.

2434명으로 지난달 11일 2221명을 기록한 이후
44일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광주도 예외는 아닙니다.

광주에서도 어제 4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난 17일부터 어제까지 하루 평균 3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직전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24.1명이 발생한 것과
비교해 보면 하루 평균 10명이 증가한 수칩니다.

이같은 확산세는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어제 1만 6천여명이 진단 검사를 받는 등
검사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타지역 이동량 증가와 잠복기 등을 감안할 때
다음 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김부겸/국무총리
“그 확산세는 놀라우면서도 또 이런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해서
대단히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이번 명절 대이동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내주까지 방역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외국인 고용 사업장 등에서는
근로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
업무에 배치해 줄 것을 권고했고,

공원 등 야외 공간에서의
음주 취식 행위를 금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최근 동구 소재 목욕장에서 발생한 확진자
9명 중 8명이 2차 백신접종을 완료한 상태서 돌파 감염됐다며
3밀 환경에서는 최소한의 시간만 머물러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 김종효/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
“시민 여러분께서는 불요불급한 모임과 행사는 미뤄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편의점, 식당, 당구장 등
최근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가 예측 불허인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상황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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