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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데스크

천하람 변호사 "국민의힘 당대표 나선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당무개입 논란 속에
나경원, 유승민 전 의원 등 유력 주자들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출마를 포기하고 있죠.

내일(3)이면 당대표 후보 접수 마감인데 ,
각종 토론회 패널로 활약하고 있는
국민의힘 순천 당협위원장인 천하람 변호사가
깜짝 출마선언을 했습니다.

주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순천 당협위원장인
천하람 변호사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깜짝 도전장을 냈습니다.

천 변호사는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직후
광주MBC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의 걱정스러운 행태를 바로잡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출마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최근에 보면 이게 과연 미래로 나아가는 건지 아니면
과거로 회귀하는 건지 좀 걱정스러운 부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당 개혁이라든지 변화를 위한 움직임을
조금 더 강하게 가져가야겠다 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도전하게 됐습니다."

김기현·안철수 양강구도로 진행되고 있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와 관련해서는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정치를 잘하고 있지 않다는 비판이십니까?)
"지금 하고 계시는 분들이 아주 잘하고 있었으면
제가 굳이 나올 필요가 없죠. 정책적으로 대통령의 정책 드라이브를
도와주는 것을 넘어서서 뭔가 권력의 줄을 서는 듯한 느낌이에요."

대구가 고향인 천하람 당협위원장은
순천에서 활동하면서 이준석 전 당대표 측의의
인물로 분류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2030세대 당원 지지세가 몰릴 경우
일단 전당대회 흥행에 청신호가 켜진 모양샙니다.

* 최용선 더불어혁신정책연구원장
"당선의 가능성은 논외로 하더라도 이준석 체제를 지지했던
젊은 보수당원들이 투표장을 이탈할 가능성이 높았는데
이탈하지 않고 투표장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마감은 내일(3)로 현재까지
김기현, 안철수 의원, 천하람 변호사를 포함해 8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다음주 금요일 4명으로 압축될
국민의힘 당대표 컷오프 결과에
천하람 변호사가 살아남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선거
주현정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정반합, 그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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