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목포*신안 통합 자치단체, 올해가 분수령

(앵커)
목포시와 신안군의 통합 자치단체 출범은
올해가 중요한 국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정치 일정 등을 고려할 때
많은 일들을 현실화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양현승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목포시도, 신안군도,
단체장의 행정통합 의지는 분명합니다.

올해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내년에는 국회의원 선거가 있기 때문에
정치상황이 어수선해 통합 논의를 하기에
마땅치 않고, 임기 후반으로 접어들면
동력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박우량 신안군수
"사실은 내년에는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서
금년에 이제 지역 주민들에게 충분한 설명도 하고..."

목포신안 통합자치단체 출범의 최적기는
민선 9기가 시작하는 2026년 7월 1일이 꼽힙니다.

시군의 통합 의결, 특별법 제정 등의 숙제들을 감안하면
남은 2년여 시간이 여유롭지 않습니다.

목포시와 신안군은 민간차원에서의
교류협력을 늘리며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고,
시군 통합 효과를 분석하는
연구용역도 올해 실시할 예정입니다.

* 박홍률 목포시장
"자매결연을 맺어가면서 공감대를 적극적으로 형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분위기를 금년도 상반기 중에도 계속 이어가고
저희 목포시같은 경우는 이미 예산까지 잡았어요, 적극적으로 좀 지원을 해드리려고"

1994년 이후 여섯차례 좌절을 겪으며
남북통일만큼 어렵다고 이야기되는
무안반도 통합 논의.

목포*신안, 신안*목포간 통합 추진논의가
이번에는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양현승
목포MBC 취재기자
목포시, 신안군, 심층취재 담당

"사대문 밖에도 사람이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