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배추 수확 본격.. 김장철 시작

(앵커)
소재 하나 하나가 모여 22가지 효능을
내는 것을 상징한 '김치의 날'을 맞아 배추 주산지인
해남에서 배추 수확이 한창입니다.

요즘 수확하는 배추는 대부분 절임배추로
가공돼 전국에 팔려 나갑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짙녹색으로 물든 배추밭에서
비닐을 벗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칼로 뿌리를 잘라낸 뒤 3포기씩 담아 두면
수확작업은 마무리 됩니다.

오래 배추는 태풍여파로 육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정식 시기는 다소 늦었지만, 생육은 좋은 편입니다.

* 유영후 해남군 북평면 이진마을 이장
"배추는 지금 수확하기 시작해서 12월 말까지
계속하구요, 겨울배추는 2-3월까지도"

배추 주산지인 해남군의 재배면적은
가을배추 3천71ha와 겨울배추 천7백ha.

지난해보다 김장용 가을배추 재배는 늘고,
월동배추는 줄었습니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되면
해남배추는 이처럼 속이 꽉찬 상태가 됩니다.
이때가 김장철의 시작입니다.

요즘 수확하는 배추는 대부분 절임배추로
가공돼 예약주문 형태로 판매됩니다.

8백여 곳에 달하는 해남지역 절임배추
가공시설들은 대목입니다.

* 김광수 절임배추 생산업체 대표
"황토 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영양가가 풍부하고,
김치를 담그면 쉽게 물러지지 않아..."

김치의 날을 기념해 배추 주산지인 해남군은
전용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김장재료 할인 판매로
배추 소비 확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신광하
목포MBC 취재기자

해남군, 진도군, 완도군, 함평군, 일요포커스 진행, 전문분야: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