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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투데이

변이바이러스 확산..접종 후 감염 이어져

(앵커) 

광주에 연일 두자릿수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최근의 확산이 변이바이러스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돼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이후 확진되는
돌파감염도 늘고 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재까지 광주에서 서울 마포구 음식점,
경기 영어학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62명으로
코로나19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파른 확산세는
변이바이러스인 인도발 델타바이러스와
연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청 조사 결과
서울 음식점과 경기 영어학원 확진자 중
두 명이 델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걸로 나타난 겁니다.

문제는 감염력이 높은 걸로 알려진
델타바이러스 확산이
빨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10일까지 한 명에 불과했던
광주 델타바이러스 확진자는
열흘 만에 12명이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8명은
인천 남동구 가족모임 관련,
광주*전남 지인모임 관련 등
국내에서 감염됐습니다.

* 이달주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지난주 대비 알파 변이가 1명, 델타 변이가 12명이 추가됐습니다."

백신 접종을 받고도 확진판정을 받는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1차 접종을 맞은 사람 가운데 56명,
2차 접종자 가운데선 다섯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49명,
화이자 9명, 얀센 2명,
모더나 1명 순이었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접종을 완료한 지
2주가 지나 확진 판정을 받는
이른바 '돌파 감염'의 사례도
세 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 확산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변이바이러스와 접종 후 감염 사례가 늘고 있어
개인의 각별한 주의가 더욱 필요한 상황입니다.

MBC 뉴스 우종훈입니다.

우종훈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탐사*기획보도 담당

"뻔하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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