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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뉴스데스크

본격 가을..축제의 계절

(앵커)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우리 주변 풍경도 점차 변하고 있습니다.

10월이면, 축제의 계절답게
각종 가을축제도 열리는데요.

자세한 날씨와 함께 우리지역 축제 정보를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캐스터)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확연히 선선해진 가을바람에
하늘도, 나무도, 꽃도 가을빛으로 조금씩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축제를 일주일 앞둔 장성 황룡강변.
가을꽃의 대명사 코스모스를 비롯해
온갖 꽃들이 예쁜 얼굴을 활짝 내밀며
손님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습니다.

시민들은 올해는 마스크 없이
가을 꽃 향기를 실컷 느낄 생각에
한껏 설레입니다.

* 한금아, 유옥인
"날씨도 너무 좋고. 꽃도 너무 예쁘고."
"오늘 나오니까 날씨도 맑고 정말 좋네요.
가을같은 기분도 들고 좋네요."

* 선재연
"(가을꽃 보니까)눈이 화사하고, 기분이 좋아요."

맑고 파란 하늘 아래 만개한
가을꽃들을 마주하니까
이제 정말 가을로 접어든 것 같은데요.

날씨 좋은 가을, 축제 즐기기 좋은 계절이죠
우리지역 가을 축제들이
오랜만에 문을 엽니다.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대부분의 축제가
코로나 19로 중단된 지 3년만에 다시 열립니다.

여수 바다에서는 임진왜란 당시의 모습을
실감나게 재현하는 거북선 축제가,
진도와 해남 울돌목 일원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의 승리를
다시금 재현하는 축제가
모두 오늘 개막했습니다.

일주일 뒤면 장성 황룡강 노란꽃 잔치,
영산강 서창들녘 억새축제 등
다채로운 축제의 장이 펼쳐집니다.

토요일인 내일까지는 대체로 맑은가운데
낮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모레와 개천절인 월요일은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가을비가 내리는 화요일을 기점으로
기온이 크게 낮아져
본격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다솔 입니다.

이다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