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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코로나19

'오미크론' 급속 확산..하루 400명돌파

(앵커)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잡아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는 처음으로 4백명을 넘어섰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파력이 빠르고 무증상인 경우가 많은 오미크론 변이가
광주,전남에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광주의 경우 첫 확인된 지난달 중순 33%에 머물던
오미크론 변이가 지난 주에는 80%까지 높아졌습니다.

전국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율이
27%에 그친 것에 비하면 3배 이상 높은 겁니다.

* 이달주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전파력이 매우 강하고 잠복기가 평균 3일 정도로 매우 짧기 때문에
시민들께서는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같은 영향으로 어제(17)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267명, 전남 166명 등 모두 403명으로
하루 기준 처음으로 400명대를 넘어섰습니다.

또 오늘(17) 오후 6시까지
광주 166명, 전남 62명 등 228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광주시 등 방역당국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요양병원과 시설, 어린이집 등
감염 취약시설에거 집단감염이 이어진다며,

'현장 신속 대응팀'을 구성해
선제적 차단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늘(17)부터
사적모임이 4인에서 6인까지 늘어나는 등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적용된 만큼,

공동체 안전을 위해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도 당부했습니다.

유례없는 확진자 증가 추세속에
설 연휴는 이제 채 2주도 남지 않았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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