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뉴스데스크

광주*전남 화물연대 무기한 총파업.. 물류 대란 '우려'

(앵커)
안전운임제 제도화를 요구하는
화물연대 총파업에 따라
광주*전남 조합원들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수출기업들과 관계기관들은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나섰습니다.

임지은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광주, 전남 화물차 노동자들이 깃발을 들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지역 화물연대 3천 5백명 조합원들은 운송을 멈추고 본격적인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화물 노동자의 명령이다! 일몰제를 폐지하라! (일몰제를 폐지하라!)"

"안전운임제 연장 등을 요구하는 이번 파업은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입니다."

화물차 노동자들의 과속 운행이나 과로를 막겠다며
 최소한의 운송료를 보장하는 안전운임제는 '일몰제'로 도입돼 한 달 뒤면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확대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하자 정부는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겠다며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안전운임제의 일몰 연장 등을 지속 추진하고
품목 확대 논의를 이어나가겠다라는 입장을 밝힌 것이고."

하지만 화물연대는 일몰제 3년 연장이라는 정부 대책에도 파업을 강행했습니다.

노동자 안전을 위해 일몰제가 아니라 이참에 안전운임제를 확고하게 제도화시켜야 한다는 겁니다.

* 김의선 / 민주노총 광주전남지부 사무국장
"3년 연장을 하더라도 화주들이 건당 오백만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되는데,
일몰제로 하면 안 지켜버립니다. 버텨 버리는 거죠."

정부와 화물연대가 접점 없이 대립하는 사이
물류 대란에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기아차 광주공장,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그리고
철강과 석유화학 제품 수출입 관문인 광양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 장예준 / 여수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 계장
“광양항 인근 3개 소에 3만6천TEU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장치장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국토교통부 트레일러 2대를 비상수송지원 차량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안전운임제를 둘러싼 정부와 화물연대의 입장차가
워낙 커서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임지은입니다.
임지은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 담당
"아무도 보지 않을 때도 주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