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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데스크

아기호랑이 '맹활약'..."기대해도 좋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의
시범 경기 기세가 매섭습니다.

신인급 선수들이 당초 기대를
크게 웃도는 맹활약을 펼치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변화구를 당겨친 홈런(15일 삼성전)
바깥쪽 볼을 밀어져 우중간 2루타(17일 kt전)

당겨치고 밀어치고,
장타를 만들어내는 스윙에 거침이 없습니다.

한 경기 안타 2개 이상을 때려내는 멀티히트는 기본.

시범경기이긴 하지만
어제까지 4경기 타율이 5할을 훌쩍 넘겼습니다.

*이동현 해설위원
"일단은 본인이 원하는 구종에 왔을 때
강하게 스윙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김도영 선수 올시즌 기아에서 상당히 눈여겨봐도 좋을 것 같아요"

김도영에게 제2의 이종범, 슈퍼 루키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김도영(기아 타이거즈 내야수)
"일단은 개막전 1군에 있는게 제 목표고..
최종 목표는 잘해서 신인왕 타는게 목표입니다."

*김석환 홈런(17일 kt전)
"큽니다...우측 담장 넘어갑니다"

여기에 또 한 명의 거포 유망주, 김석환도 연일 장타를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김석환의 맹활약은 기아의 취약한 포지션인 좌익수 자리를 메우며,
빈약했던 타선의 파괴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기에
더없이 반갑습니다.

돌아온 에이스 양현종의 복귀와
검증된 외야수 나성범의 가세로
그렇지않아도 전력이 크게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타이거즈

젊은 선수들의 분발까지 더해지며
시즌 개막만을 기다리는 팬들의 가슴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조현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교육*문화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