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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투데이

고령층 많은 전남.. 3차 백신접종 서둘러

(앵커)

 고령층이 많은 전남지역에서
3차 백신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돌파감염이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서
3차 백신접종을 서둘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농촌 보건지소가
어르신들로 북적입니다.

4천 8백여 명이 살지만,
접종이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은 한 곳 뿐인
마을에 접종팀이 직접 찾아온 겁니다.

지난 2월 집단 감염으로
전수조사까지 한 차례 겪었던 만큼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 김영호 / 무안군 해제면
"(위탁의료기관에는) 굉장히 많이
몰려가지고 아주 상당히 기다려야 했어요.
보건소에서 와준다고 해서 여기로 왔지요."

최근 2주 동안 전남의 확진자 가운데
43퍼센트는 60세 이상이었습니다.

고령층 대부분이 2차 접종 뒤
3개월이 지난 만큼 3차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입장.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이
50퍼센트를 넘어서면서 전국 평균보다는
높지만, 구간별 편차가 큰 상황이어서
방문 접종팀을 운영하는 등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 이혜향 / 무안군 해제면장
"오전, 오후로 나눠서 분산 접종하도록
개별 마을로 다 방송 실시하고
개인들에게도 다 문자 전송 완료했습니다."

현재 전남에서 백신 접종이 가능한 곳은
22개 보건소와 640개 위탁의료기관.

방역당국은 최근 도내에서도 돌파감염이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속히 3차 접종을 받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김진선
목포MBC 취재기자
전남도청, 강진군, 장흥군, 문화, 교육 담당

"선한 힘으로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