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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데스크

"당연히 우승" .. V12 신의 한수되나?

(앵커)

나성범 선수가 '열두번째 우승'을 기원하는 세리머니로
고향팀인 기아 타이거즈 품에 안겼습니다.

자신의 가치를 성적으로 보여주겠다는
당찬 각오와 함께 다졌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나성범 선수가 입단식에 맞춰
12번째 우승을 바라는 '깜짝 세리머니'를
동료 선수와 함께 펼칩니다.

고향팀이지만 아직은 낯선 유니폼,

그렇지만
6년 계약에 150억원의 초대형 FA 계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성적으로 보여주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 나성범 / 기아 타이거즈 외야수
"당연히 우승이구요. V12 할 수 있도록 그 일원으로서 꼭 같이 이루고 싶고..
저를 믿고 뽑아주신 구단에 보답하고 싶습니다"

기아 챔피언스필드 1호 홈런 주인공으로
기분 좋았던 순간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며,
올 시즌 3할과 30홈런, 100타점을 목표로
신인의 마음으로 더 단단히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나성범 / 기아타이거즈 외야수
"팬들에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구요.
그럴려면 꾸준한 성적을 보여야 하고, 그에 맞게 팀 성적도 좋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종국 감독은 지난 시즌
중장거리포 갈증에 시달린 타선을 의식한 듯,
중심 타선에 배치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김종국 / 기아 타이거즈 감독
"우리 팀 다른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확실히 정해진 건 없지만 3번 타자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9년 김상현, 2017년 최형우 ..

대형 트레이드나 FA 계약으로
우승의 밑바탕을 놓았던 기아 타이거즈,

'호랑이해' 나성범의 영입이
12번째 우승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될 지 ..

팬들은 벌써부터 개막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신구입니다.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