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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한철 회장' 법무부 유관단체장 해촉 서명운동 돌입

(앵커)
목포시내버스 운행중단 사태의
책임이 있는 업체 태원*유진 이한철 회장은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목포지역협의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 회장이 법무부 유관단체장을
계속 맡는 것이 적절한지, 법무부가 직접 판단해 달라며
시민사회단체들이 해촉 서명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기자)
상습 임금체불로 고소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태원유진 이한철 회장.

검찰은 노사 합의를 위한
시간적 여유를 주고 있습니다.

이를 놓고 이 회장이 10여년간
법무부 유관 단체장을 맡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뒷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정태관 목포문화연대 비대위원장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사거이 다수 목포검찰청에
송치되어 있다. 이와 관련하여 태원유진 운수노조 등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급기야 이한철 회장이 맡고 있는
청소년범죄예방위원 목포지역협의회장직
해촉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이한철 회장이 자진사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니,
2월 10일까지 범시민 서명운동으로 시민들의 뜻을 담아
법무부가 직접 판단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 백동규 목포시의원/정의당
"법무부에 탄원서를 제출하여 청소년범죄예방
위원 목포지역협의회 위원 뿐만 아니라
회장직을 사퇴시키고자 한다" 이를 통해 목포 시내서스 사태가
조금이나마 해결의 바탕이 되었으면 한다

또 각 정당과 전남도의원, 목포시의원 등에게도
서명운동 참여를 요청하고, 이들의 서명 여부는
별도로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양현승
목포MBC 취재기자
목포시, 신안군, 심층취재 담당

"사대문 밖에도 사람이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