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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여천선 용도 변경"...실현 가능할까?

(앵커)
여수상공회의소가 
화물 운송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여천선을
부족한 산업용지나 도로 등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레일 등과 합의가 필요한 데다,
여천선을 이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상황이어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기자) 
여수 덕양역에서 적량역까지 이어지는 
길이 11.6km의 여천선입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여객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지금은 화물을 옮기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수상공회의소는 여수산단을 관통하는
이 여천선 부지를 
다른 용도로 활용하자며 
지역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공장 용지나 주차장, 도로 등을 조성해
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거나 
스팀, 질소 등을 교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자는 겁니다. 

* 한문선 /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도로라든가 공용 파이프랙 상태들을 보면 완전 포화 상태입니다.
공장들이 편리하게 부지를 활용해야 된다."

한문선 회장의 공약인  
여천선 용도 변경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부지와 시설을 소유하고 있는
철도공사와 철도공단의 동의가 필요한 데다, 

현재 여수산단 4개 기업이 
하루 10차례 정도 열차를 이용해 
화물을 운송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업체들이 선로를 없애겠다는 구상에
벌써부터 난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여천선을 이용하는 기업은
오히려 더 늘어날 예정입니다. 

* 코레일 관계자 
"새로운 업체가 CY 사업장을(컨테이너 야적장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이번 달부터 공사 들어가려고 하고 있고..."

여수상의는 여천선을 이용하고 있는 업체들의 
대체 운송 수단을 강구하겠다는 입장.  

상의는 1억 5천만 원을 들여  
여천선 재활용의 경제적 효과 등을 분석하는 
용역을 올 연말까지 진행할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문형철
여수MBC 취재기자
광양시 전라남도

"낮은 자세로 경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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