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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뉴스뉴스데스크

호남 지방선거 관전 포인트는?

(앵커)
유독 말 많고 탈 많았던
지방선거 운동이 끝나고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아성이었던 호남의
정치 지형에도 변화의 물결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방선거 결과 관전 포인트를
문연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민주당의 콘크리트 지지에
균열이 가고 있다는 겁니다.

역대급 공천 참사는 민주당에 대한
민심 이반을 불렀습니다.

민주당은 대선 패배 이후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혁신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 김종익 상생나무 대표
"특히 공천과정에서 불공정하거나 불합리한 모습들이
너무 많이 보여서 아마 유권자들이
상당히 민주당에 대한 비판적 의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이 예상됩니다.

민주당 경선에 반발해 탈당한
현직 단체장들의 경쟁력이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됐습니다.

또 눈여겨볼 것은
국민의힘의 지방의회 입성입니다.

10% 대 정당 지지율은
비례대표 의원 확보뿐 아니라
지역구 배출 가능성마저 점쳐집니다.

호남의 야당인 정의당의
위상 회복도 관심사입니다.

정의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견제하는 진보정당으로
다시 자리매김하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민주당 텃밭으로 여겨지고 있는
호남의 정치지형이 이번 선거에서
어떻게 바뀔지 개표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문연철
목포MBC 취재기자
전남도청, 무안군, 영암군 담당 전문분야 :정치.생태

"사람 냄새나는 따뜻하고 공정한 사회를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