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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코로나19

휴가 절정 이번주 고비..델타형이 절대종으로

(앵커)

광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수가
하룻만에 두자릿 수를 기록했습니다.

병원, 일가족 등
여전히 다양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시민들의 휴가가 절정인
이번주를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의 한 병원입니다.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료진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부산 여행을 함께 한
동행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밀접촉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 의료진은 3월과 5월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 했지만
돌파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델타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가족 5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모와 자녀 3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건데,
방역 당국은 부모가 최근 휴가를 낸 점을 토대로
동선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이달주/광주시 복지건강국장
"해수욕장과 유명 관광지 등 타 지역 여행과 외출을 자제하여 주시고 부득이 타지역을 방문하실 경우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전국적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광주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양상도 델타 바이러스가 절대종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한 이후
지금까지 88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데
이 가운데 64.7%가 델타형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7월 27일 이후 발생한 28명은
모두 델타 바이러스로 확인돼
델타형이 지역사회에 깊숙이 침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소규모 집단 감염 지속과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