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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톡> 코로나19와 지역경제(2)

※ 이 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앵커)
앞선 보도 내용을 중심으로 세한대학교 AI빅데이터연구소 이동수 소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1)
방금 보도된 것과 같이 ‘지역 경제’와 관련된 코로나19 이전에만 나타난 특징적인 단어 중 미세먼지가 눈에 띄는데요. 이 외에도 빅데이터는 코로나19 이전 지역 경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습니까?

(답변)
코로나19 이전에 지역경제라는 키워드로 바라볼 때, 두 가지의 큰 특징을 알 수 있었는데요. 먼저 미세먼지, 환경, 에너지, 태풍 등의 단어출현으로 이를 한마디로 요약하여 기후 환경 관련 특징이라고 볼 수 있고요. 두 번째 특징은 지역기업 또는 산업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화면에 나오는 것과 같이 공장, 현대차, 도시재생, 금호타이어 등의 단어가 주로 나타났습니다. 아마도 기후환경과 지역기업 등의 관련단어가 많이 출현되는 이유는 사회적 규제 때문인데요. 기업의 적극적인 경제활동은 환경오염을 높일 것이고, 사회의 환경규제는 기업활동을 위축시키기 때문일 것입니다.


(질문2)
코로나 발생 이후 오히려 기후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졌을 것 같은데 빅데이터상으로 봤을 때 시민의 사회적 관심 분야에서 다른 변화가 나타났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에 시민들의 관심이 다르게 나타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바와 같이 코로나19 이전에는 기후 환경정책 관련 단어들의 출현 빈도가 매우 높았는데요. 코로나19 이후에 시민들의 관심은 생활 안정과 관련한 ‘거리두기’, ‘안전’, ‘예방’ 과 같이 생활안전에 대한 인식이 강조되는 변화를 보였습니다. 


(질문3)
최근 정부가 위드 코로나 준비를 시작했죠. 그런데 빅데이터가 이미 위드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을 예고하고 있었다고요?

(답변)
네, 코로나19 이후 극복, 온라인, 대응, 뉴딜, 돕다 등 위드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을 예고하는 단어가 새롭게 등장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코로나19 이후 일상생활에서는 재택근무 등 스마트워크가 일상화 될 것으로 보이고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상황에서도 정상적인 생활이 이루어지도록 스마트시티 조성이 빠르게 진행되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4)
마지막으로 이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전망하자면, 앞으로 '지역경제'와 관련된 정책 방향은 어떻게 달라질 것으로 보십니까?

(답변)
네,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에 지역경제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나타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경쟁과 혁신 중심에서 코로나19 이후에는 문제 중심으로 지역경제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관계’, ‘협력’, ‘소통’, ‘상생’, 및 경쟁과 혁신이 출현 했었는데요. 코로나19 이후에는 ‘통합’, ‘현안’, ‘극복’, ‘대응’, ‘돕다’ 등과 같은 문제 중심의 현안 극복에 대한 인식 변화로 새로운 지역공동체 정신이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이재원
광주MBC 취재기자
전 뉴스팀장

"기억하겠습니다. 우리가 인간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