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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유업계 사업다각화 속도...수소산업에 방점

최우식
◀ANC▶
세계적인 저탄소.친환경 트렌드와 맞물려
최근 국내 정유회사들의 탈석유 기조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배터리와 수소에 주목하는 가운데,
여수산단 GS칼텍스가
수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국내 정유사들이 글로벌 친환경 정책에 맞춰
생존을 위한 사업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정유업계의 비석유사업 비중이
늘고 있는 가운데
GS칼텍스는 여수공장을 중심으로
수소 산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여수공장 대부분의 공정에서 수소가 필요하고
안정적인 수소 공급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만큼 수소 시장 진출이 유리하고
수소의 친환경 이미지도 한 몫을 했습니다.

◀INT▶김종은 업무팀장
(국내외에 주유소 충전소와 네트워크 등을 운영했던 역량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분들이 저렴하고 안전하게 수소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07년과 2011년, 총 4조 원을 투자한
중질유 고도화 설비를 준공하면서
2기의 HMP, 즉 수소생산설비를 함께 갖췄고,
현재 연간 25만톤의 수소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여수 공장의 이들 설비는
액화천연가스와 부탄가스, 나프타 등을 원료로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입니다.

또, GS칼텍스는 지난 5월부터
한국가스공사 엘엔지 인수기지 인근에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연산 1만톤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천억 원을 투자해
여수 호남화력발전소 유휴부지에
15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에도
착수했습니다.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이고
여수시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여수 공장의 수소 산업 비중은
갈수록 커질 전망입니다.

◀INT▶허세홍 대표이사 사장(5'39"~5'57")(다양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그 중 수소사업은 여수공장 수소플랜트의 안정적인 운영 영역과 수도권 최초 수소충전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심도있게 검토를 해 왔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여파와
저탄소.친환경 물결이 거세지는 요즘.

COP28 유치와 탄소중립을 추구하는
광양만권에서 온실가스 배출기업들의 변신이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최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