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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기획 5 : 코로나19와 스마트폰 중독

※ 이 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앵커)
일상 생활에서 스마트폰에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기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분들 많으시죠.

이른바 '스마트폰 과의존'을 염려하고 있는 것인데요.

코로나19 전후 변화들을 빅데이터 속에서 살펴보는 특별기획 빅데이터는 알고있다
오늘 주제는 '코로나19와 스마트폰 과의존'입니다

조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시청 3층에 마련된 광주스마트쉼센텁니다.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상담이나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전문기관입니다.

스마트폰 과의존이 이미 개인만이 아닌 사회적 문제가 되어있음은, 정부의 실태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됩니다. 

지난 해 기준으로 '과의존 위험군'은 전체 이용자의 23.3 퍼센트.
조사가 실시된 이후 매년 꾸준히 높아져왔고, 특히 지난 해에 그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그렇다면 이에대한 사회적 인식과 이용자 개인의 생각들은 코로나19를 전후해 어떻게 달라졌을까?

'스마트폰 과의존'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뉴스 기사 3만 8천건과 SNS 데이터 760여건을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눠 살펴봤습니다.

뉴스 기사에 대한 감성분석에서는 '질병'이나 '장애' '어렵다' '부작용'과 같은 부정적 단어의 비중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코로나 확산과 방역에 사회적 관심이 쏠리며 '스마트폰 과의존'에 대한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SNS 데이터속 에서는 학습력 저하와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반영하는 단어가 새롭게 등장하거나 출현 빈도가 현저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상도 소장 / 광주스마트쉼센터
"작년 같으면 10월 11월까지 (예방교육 신청) 접수가 들어왔는데요 지금은 올해 같으면 이미 9월달에 다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굉장히 많은 어떻게 보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들이 발생되고 있고..."

한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은 지난 2016년부터 편견을 심고 낙인효과를 준다는 이유로 중독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과의존'이라는 용어로 대체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조현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교육*문화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