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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LTE) 세 번째 코로나 수능..수험생 입실 시작

(앵커)
오늘(17)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됩니다.

코로나19 상황 발생 이후 세 번째 수능이죠.

고등학교에 입학한 당시부터 지금까지
내내 코로나19와 함께한 이른바 '코로나 입학생'들이
수능을 치르는 차례를 맞았습니다.

수능 시험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다현 기자, 지금 그곳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석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가방과 도시락을 손에 든 학생들이 

하나둘 교실로 들어가고 있는데요.


입실 종료 시간인 8시 10분이 가까워지면서
교문을 통과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응원전은 방역을 위해 올해도 금지되어서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입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광주 지역에선 1만 6천여 명,
전남에선 1만 3천여 명이 수능에 응시합니다.

시험장은 광주에 40곳,
전남에 55곳 마련됐는데요.

광주 지역의 경우,
전체 40개 시험장 가운데 38곳이 일반 시험장이고
2곳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들을 위한 별도 시험장입니다.

방역당국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수험생 약 70명은
별도 시험장에 분산 배치돼 시험을 치를 예정입니다.

각 고사장에 도착하는 수험생들은
체온을 측정하고 증상을 확인하게 되는데요.

만약 수능 당일인 오늘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각 일반 시험장마다 마련돼 있는
분리 교실에서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수능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수칙이 적용됩니다.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고,

점심시간에는 3면으로 된 칸막이를
책상에 올려둔 상태로
준비해 온 개인 도시락을 먹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석고등학교 고사장 앞에서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이다현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교육 담당

"안녕하세요. 이다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