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지역뉴스데스크

백운기 축구대회 성료...지역 경제 '활기'

(앵커)
광양에서는 
10대 축구 유망주들의 경연장인 
백운기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가 
어제(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대회 기간 선수단 등 3천여 명이 광양을 찾았는데
덩달아 지역 경제도 활기를 띠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기자)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녹색 그라운드 위를
선수들이 힘차게 달립니다.

현란한 발놀림과 패스가 이어지고, 
공을 쟁탈하기 위한 
두 팀 간 치열한 접전이 벌어집니다.

광양에서 열린 
백운기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결승전입니다.

1-1 한치의 양보도 없는 열전 끝에 
승부차기 4-3으로 
포항제철고가 오산고를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고교 최강자를 가르는 
호남 유일 전국 청소년 축구 축제.

제25회 백운기고등학교축구대회에는 
전국 40개 고등학교 축구팀이 참가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예선과 본선 총 79경기가
광양공설운동장 등에서 진행됐습니다.

* 김용서/광양시체육회장 
"체육이라는 것이 이제는 지역을 알리는
문화, 관광 차원을 떠나서 시민 경제에도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지역경제에 미친 효과도 상당합니다.

선수단과 가족 등 3천여 명이 
보름간 광양에 머물면서 
숙박과 외식업계는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해마다 20억 원 안팎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올린 것으로 추산됩니다.

* 김영순/숙박업 운영 
"명절 지난 시점부터 2월 말까지가 약간 비수기거든요.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인데 그때 백운기대회가 개최되면서
되게 활기도 있고..."

199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백운기축구대회를 통해 
광양시가 축구 명문도시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김단비
여수MBC 취재기자
여수경찰 여수해경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