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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데스크

이범호 "KIA 우승, 준비됐다"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가 
모레(23일) 본격적인 서막을 알리는 가운데,
이범호 기아 타이거즈 감독이
12번째 우승을 향한 힘찬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주축인 나성범 선수의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고민도 많지만
선수들이 잘 준비했고 선수층도 두터워졌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아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호주와 일본 전지훈련과 시범 경기를 거치며 
선수들이 잘 준비했고, 
투,타와 수비 모든 면에서 잘 갖춰졌다며
올 시즌 대권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 이범호 기아 타이거즈 감독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고 워낙 팬분들께서
응원,지지도 막강하기 때문에 그런 거에 힘을 더 받으면
충분히 저희가 원하는 목표까지 도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막을 앞두고 팀의 주축인
나성범 선수의 부상이 아쉽지만,
충분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다며
오는 4월 말까지만 잘 버티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자신헸습니다

* 이범호 기아 타이거즈 감독
"5월부터는 충분히 돌아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4월 말까지 20경기 정도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그 때까지는 
시범경기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인
이우성과 황대인 선수를 적절히 활용하는 등
상황에 맞게 선수들을 기용하는
유연한 전략을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범호 기아 타이거즈 감독
"그때 그때 가장 좋은 컨디션을 가지고 있는
선수를 출전시킬 생각이고, 그게 저희 팀에게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특히 올 시즌엔 
10개 구단의 전력이 평준화된 것 같다며,
올 시즌엔 이기고 지는 경기를 구분하는
확실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범호 기아 타이거즈 감독
"모든 경기를 다 잡으려고 하다가 다 내주는 상황이 생기면
저희한테 악수가 될 수 있을 거 같아서.."

최연소 100세이브를 향해가는 
팀의 마무리 정해영 선수는 미국 훈련을 통해
스피드가 향상됐고 자신감도 붙었다며,
팀 승리를 확실히 책임지는
수호신으로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 정해영 기아 타이거즈 투수
"올해는 블론세이브를 3개 이하로..
저만 뒤에서 잘 받쳐준다면 좀 더 높은 곳에서
가을 야구, 한국시리즈로 바로 직행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범호로 새롭게 시즌을 시작하는 
기아 타이거즈는 이번 주 토요일 키움을 상대로
12번째 우승을 향한 힘찬 포효를 시작합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기아타이거즈 #이범호 #출사표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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