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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한신구 기자 입력 2024-02-10 21:47:37 수정 2024-02-10 21:47:37 조회수 0

(앵커)
설 명절 연휴 편히 보내고 계십니까?

광주,전남 시도민들은 갑진년 새해 첫날,
청룡의 기운을 받아 가정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새로운 희망이 꽃피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성스레 차린 음식을 들고 
아침 일찍부터 조상 묘소를 찾은 성묘객들 ..

오랜만에 만난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차례를 지내며
올 한해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 김정미 (서울시 개포동)
"가족들 다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구요. 다들 바라는 일이 잘 되고.."

특히 고물가와 고금리 여파로 
어느 해보다 어려워진 살림살이에 서로를 걱려하며
굳세게 버텨가자는 다짐도 잊지 않았습니다.

* 정청석 (광주시 일곡동)
"모두 건강하면 좋겠고, 특히 경제가 어려우니까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날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설날인 오늘 광주.전남 곳곳에서는
전통 놀이를 즐기는 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투호와 굴렁쇠, 윷놀이, 팽이치기 등 ..
가족단위 체험객들은 
모처럼만에 휴대 전화와 컴퓨터를 놓고
신나게 뛰어놀면서 전통민속을 체험했습니다.

* 김영준 (광주시 내방동)
"굴렁쇠가 어려웠는데 계속 해보니까 잘돼서 기분이 좋아요"

상서로운 청룡의 해, 갑진년 첫 날..

흥겨운 풍물패 가락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기면서 가족간의 정도 느끼고,
올한해 값진 결실을얻자는 다짐을 함께했습니다

* 임홍준 (서울시 양재동)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없는데,
고향와서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어서
같이 뛰어놀고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광주 고속터미널과 송정역 공항 등에는
설을 쇠고 돌아가는 귀경객과
뒤늦게 귀성에 나선 인파들이 몰려들면서
하루종일 활기와 활력이 넘쳤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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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구
한신구 hsk@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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