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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무빙부터 밀수까지‥전남에서 찍었다

(앵커)

전남이 굵직한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최근 인기를 얻은
드라마 무빙과 영화 밀수가
전남을 배경으로 촬영이 이뤄졌는데요.

전남이 지닌 자연환경과
적극적인 제작 지원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입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기자)

낡은 건물 안에서
철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아무도 쓰지 않아
방치된 공간처럼 보이지만
얼마 전까지 드라마를 찍었던 곳입니다.

순천 승주읍에 위치한
제일대학교 옛 캠퍼스 건물로
1980, 9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와 드라마 제작진이 자주 찾고 있습니다.

요즘 OTT 인기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무빙의 주요 배경인
국가안전기획부를 그려낸 장소입니다.

“지난해 카지노와 무빙 등 작품 세 편을 촬영했고
올해도 최근 드라마 한 편이 작업을 마쳤습니다.”

최근 전남을 배경으로 한
영상 작품이 속속 공개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개봉해
관객 500만 명을 불러 모은
영화 밀수는 여수 백도 앞바다를 비롯해
순천 드라마 촬영장, 목포 용당부두 등
전남에서 대부분 촬영이 이뤄졌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전남을 화면에 담은
영화와 드라마는 모두 152편으로,
전남이 지닌 자연환경과
적극적인 제작 지원이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입니다.

* 장윤희 / 전남영상위원회 기획홍보팀장
“특히 제작비 규모가 큰 드라마, 영화 등을 유치했었을 때
실제로 제작진이 쓰고 먹고 자고 간 체류비라든지 그리고
장기적으로 상영하게 된다면 홍보 효과가 꽤 큰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연이은 작품 흥행으로
전남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남영상위원회는
촬영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 지급과
제작진 초청 등 다양한 사업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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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원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장

"힘있는 자에게 엄정하게 힘없는 이에게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