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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온화한 봄 날씨..곳곳에 나들이객

(앵커
3월도 벌써 반이나 지나갔습니다.

봄기운이 한층 짙어지고
하늘도 맑아서 바깥 활동 하기 좋았는데요.

오늘 주말 풍경이 어땠는지,
이다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불이 났음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립니다.

어린이 소방관들이 소방차를 타고 출동합니다.

뿌연 연기가 자욱한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불이 난 건물에 연신 물을 뿌립니다.

다른 한쪽에선 생명을 구하는
응급구조사 체험이 한창이고,

"박수 소리에 맞춰서 시작! 하나, 둘, 셋, 넷!"

승무원 꿈나무들은 비행기 안에서
승객들을 안내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직업 체험 테마파크,
화순 키즈라라 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폐광 대체 산업으로 선정돼 만들어졌는데,
지난주 정식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 조연우(10) /광주 월남동
"여기서는 탈출하는 게 재미있었어요.
꿈을 진짜 실제로 한번 체험해볼 수 있으니까 기분이 좋고요. "

직업별로 복장까지 갖춰 입은
어린이들의 반응은 하나같이 뜨거웠습니다.

경찰과 아나운서, 펫 디자이너 등
30개에 이르는 직업을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관마다 어린이들로 북적였습니다.

* 김하윤 (11) /광주 신창동
"고양이한테 옷도 입혀주고 꾸며줬어요.
고양이한테 직접 해보니까 더 뿌듯하고 고양이가 귀여웠어요. "

광주에서 시범경기가 펼쳐진 오늘(18),
야구장으로 나선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기아 챔피언스필드에는
4천 명 넘는 시민들이 관중석을 메웠습니다.

관중들의 환호성과 탄식이 경기 내내 울려퍼졌습니다.

* 정찬남, 정주헌 /경기 고양시
"날씨도 좋고, 우리 아들이 너무 신나하니까.
가족끼리 또 이렇게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봄기운이 완연해진 만큼
거리 곳곳에 활기가 더해졌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이다현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교육 담당

"안녕하세요. 이다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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