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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코로나19

위드코로나 준비...'감염차단과 일상회복'

(앵커)

이처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감하면서
백신 접종 상황을 감안한
위드코로나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정부 방침과 연계해
감염 차단과 일상 회복,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지자체들의 준비가 한창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9년까지 연간 천3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던 여수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 35%이상 관광객이 줄었습니다.

숙박, 음식, 여행업계의 타격도 만만치 않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 정상선 여수시관광협의회 사무국장
"그 전에는 주말하고 주중하고 관광객들의 숫자가 그렇게 확연하게 차이가 안 났습니다. 지금은 아시다시피 구말에만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여행심리가 회복되면서
민관이 참여하는 일상회복위원회를 중심으로
국가 차원의 위드코로나 논의가 이미 시작됐습니다.

일선 시.군에서도
이달 안에 일상회복위원회를 자체적으로 구성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게 됩니다.

현재 위드코로나를 준비하는 정부와 지자체의 걱정은
코로나19 방역인데,
특히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현재 비수도권의 경우,
백신 미접종자는 4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한데,
접종 완료자 6명을 추가하면
10명까지 사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 김학섭 여수시 관광문화교육국장
"위드코로나가 되게되면 일단 사람이 모이는 인원수도 제한이 완화가 될 것이다 그러다보면 아무래도코로나에 대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우리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되겠다."

여수시는
빠르면 다음달초로 예상되는 위드코로나에 대비해
최근, 관광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새로운 관광여건과 방역대책을 공유했습니다.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큰 업계에서도
철저한 방역 만큼은 소홀히 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 강호준 투어존여행사 대표
"시 방역방침에 따라서 우리 관광버스내 소독과 그리고 탑승자 마스크 착용관리, 방역에 최선을 다해서 11월초에 위드코로나가 반드시 시행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습니다.)"

소규모 가족단위 관광과 웰니스 관광 등,
위드코로나 시대, 달라진 관광 트렌드에 맞춰
감염은 차단하면서 일상 회복을 준비하는
지자체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최우식
여수MBC 취재기자
순천시 고흥군

"좋은 뉴스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