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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정치/행정

“AI산업에 재정 아끼지 않겠다”

(앵커)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광주를 찾아왔습니다.

광주시가 미래 먹거리로 주력하고 있는
AI사업에 재정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며
호남 민심에 구애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AI 건립 예정지를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광주가 산업발전에 있어서 동부권보다 뒤처졌지만
AI로 승부를 보기 때문에 호남 지역의
엄청난 도약이 기대된다는 말을 건넨 윤 후보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광주의 AI산업에 재정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차기 정부 담당하게 되면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서
광주 AI 산업에 정말 재정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 자리에선 광주시의 건의사항도 전달됐습니다.

AI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법제정과 재정적 지원을 적극 부탁했고,
국가 주도의 군공항 이전, 달빛고속철도 조기착공 등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군공항 이전은 미군과 협의해야 할 문제가 있다면서도
지역민들의 숙원 사업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희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고,

달빛내륙철도도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동서간 교통망 건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달빛고속철도를 비롯한 동서 간의 교통망은 하여튼 재정을 적극 투입해가지고
아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생각입니다. 우리나라 지역감정도 없앨 뿐 아니라..."

이후 순천으로 자리를 옮겨 전남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 윤 후보는
자신도 부득이 국민의힘을 선택했다며 호남인들의 마음의 문을 열면
전국 선거에서 대승할 것으로 확신다고 호소했습니다.

김대중 정신을 잊은 민주당을 호남에서 심판해달라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한 윤석열 후보는
이번 호남 방문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미래 가치를 내걸며
중도 진보 진영까지 폭넓게 다지겠다는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