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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온누리에 자비를..자비*평화 기원

(앵커)
오늘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광주 전남 사찰에서
부처님 탄생을 축하하는
봉축법요식이 열렸습니다.

영산강에서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인
그란폰도 대회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부처님 탄생 2567년을 기념하며
봉행된 봉축 법요식.

올해는 코로나19의 제약을 받지 않게 되면서
법당 안이 불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기를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극복하고,
공동체 질서를 해치지 않기 위해 희생했던
시민들의 마음에 서로 감사해 했습니다.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전쟁이 하루 빨리 종식되길 바랐고,
외로움과 우울증을 겪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평화와 행복이 찾아오길 기원했습니다.

* 청현 스님/무각사 회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두 손 모아 간절히 발원합니다.
모든 차별과 혐오와 갈등과 폭력, 빈곤과 질병이 사라지기를 발원합니다."

"3,2,1 출발"

영산강 일대에선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
영산강 그란폰도 대회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대회 첫날인 오늘은 개인독주경쟁인
ITT 경기가 열렸습니다.

특히 전국 그란폰도 대회 가운데선
처음으로 장애인 부문을 신설해
그 의미를 더 했습니다.

* 박수환/영산강 그란폰도 참가 선수
"오늘 제 기록을 깨는 게 제 목표입니다. 그리고 좀 장애우들이
좀 더 많이 와서 참여해 주시면 좀 더 좋은 대회가 될 것 같은데"

내일 열리는 비경쟁 대회엔
1400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해
영산강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온몸으로 느낄 예정입니다.

* 이동욱(좌) 정희철(우)/영산강 그란폰도 참가 선수
"너무 막 벌써부터 저는 경기 안 뛰어도 심장 차고 있잖아요.
그래서 막 너무 설레고 오늘은 입상권 선수들만
한 60명 정도만 참여한다는데 내일은 이제 동호인 분들하고
일반 선수분들도 와서 (더 큰 행사가 될 것 같아요.)"

영산강 그란폰도 대회는
내일 오전 7시 40분부터 한 시간 동안
광주MBC TV를 통해 생방송되며,
정오까지 광주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중계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김철원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장

"힘있는 자에게 엄정하게 힘없는 이에게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