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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데스크

12년 장휘국 체제 마감..광주 교육 과제 산적

(앵커)
향후 4년간 광주 교육을 이끌
수장으로 뽑힌 이정선 교육감 당선인은
오는 7월 취임식을 갖습니다.

한 달 뒤면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하는데요
광주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당장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교육감에 당선된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

"이정선, 이정선!"

이정선 당선인은 지난 2018년에도
광주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했지만
당시에는 2위에 머물렀습니다.

4년이 흘러 재도전에 나선 이 당선인은
자신이 '경험과 이론을 모두 갖춘 전문가'라고
강조하며 표심을 노렸습니다.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당선인 (05.22. TV토론회)
"교육은 교육 전문가가 가장 잘합니다. 저는 후보들 중에
해외 교육학 박사를 받았고 미국과 호주와 일본에서
연수를 마친 글로벌 교육 리더입니다."

새로운 교육감이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들은 수두룩합니다.

우선 실력 광주 명성을 되찾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장휘국 교육감 체제였던 지난 12년 사이
광주 학생들의 성적이 하향 평준화 됐다는
문제 의식은 이번 선거 기간 내내
주요 화두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벌어진
학력 격차도 급히 꺼야 하는 불입니다.

이정선 당선인 역시
취임 이후 이행할 1호 공약을 묻는 질문에
후보 시절 내세웠던
'다양성을 품은 실력 광주' 공약을 꼽았습니다.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당선인 (06.02. 기자회견)
"기초학력 미달이 없도록 하겠다. 공부는 잘하게 하겠다.
155개 초등학교에 기초학력 전담 교사를 배치하겠다."

또 이정선 당선인의
보편적 복지 관련 공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당선인은 1인당 교육비를
연간 100만원 씩 지급하고,
온종일 돌봄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던
후보 시절의 약속이 현실이 될지,
아니면 허상에 그칠지 심판대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이다현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교육 담당

"안녕하세요. 이다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