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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데스크

요나스 메카스 전...백남준 대표작도 첫 선

(앵커)
현대 영화사에서 '실험영화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요나스 메카스'의 탄생 100주년 기념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30년 전, 베니스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받은
백남준의 설치작품도 광주에서는 처음 선보이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거친 질감의 흑백화면이
전시장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미국 실험영화의 대부로 불리는 요나스 메카스가
평생에 걸쳐 제작한 이른바
'영화일기' 작품들입니다.

전시의 부제는 '나의 친애하는 친구들에게'

196,70년대 당시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함께 교류하며 예술적 영감을 주고받았던
앤디워홀과 백남준 등
동시대 예술인들의 일상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김하나 학예연구사/광주시립미술관

수 십 여개의 프로젝터가 쏘는 화려한 영상이
천장은 물론 벽면과 공간 전체에 펼쳐집니다.

현대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출현을 이끈
백남준의 대표작품 중 하나로,
1993년 베니스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받은
설치작품입니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지맵에서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씨가
펼쳐놓은 시공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80년 5.18 당시 소년이었던 자신의 자전적 경험을
20여점의 작품속에 새롭게 재해석했습니다.

놀이와 체험, 이야기가 있는 초대형 블록아트 전시가
마련됐습니다.

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구전설화인
'별주부전,토끼전'을 각색해 스토리와 체험, 놀이 요소를
10만여 개의 블록에 더한
어린이 대상 블록아트체험전을 내년 2월까지
개최할 예정입니다.

엠비시 뉴스
조현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교육*문화 담당
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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