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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뉴스데스크

복합쇼핑몰 유치 필요...반대

(앵커)


광주에 복합쇼핑몰을 유치하자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뜻을 함께하는 시민들이 대형쇼핑몰 유치를 위한 시민운동을 벌이겠다고 나섰습니다.
중소상인단체들은 즉시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현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바로소통 광주'에 올라온 시민 제안입니다.

코스트코, 트레이더스와 같은 쇼핑몰을 입점하게 해달라며, 광주 발전을 위해 제안한다고 적었습니다.

최근까지 이 제안 글에 달린 댓글에는 동의하고 찬성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광주의 한 시민모임이 전국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광주에만 복합쇼핑몰이 없는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하지 않겠다며,
대기업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한 광주시민운동을 선언했습니다.

* 배훈천 광주시민회의 대표 
"시민생활 편의를 증진하는데 일차적인 목표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 운동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들은 특히 몇 년 전 신세계가 광주에서 추진했던 대형 유통복합시설 건립 계획은 백지화가 됐지만,
대전에서는 7천억원 규모의 투자로 실현돼 대전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게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반대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대다수 소상공인들이 생존권을 위협받는 현실에서,
대기업 복합쇼핑몰 입점 주장은 한가하다 못해 철없는 소리에 불과하다는 입장입니다.

* 김경남 광주슈퍼협동조합 상무이사
"유통대기업의 이윤을 위해 시민의 일자리와 생존권을 희생해야한다는 주장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

유통과 소비문화 낙후지역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자는 주장과
지역 중소상인들의 생존권이 먼저라는 목소리가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대형 쇼핑몰 유치를 둘러싼 찬반 논쟁이 재점화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조현성
광주MBC 취재기자
경제, 혁신도시(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