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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재명 호남에서 민생 주력.."굴복 없다"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대표가 현장 정치에 주력하며
호남 민생 행보에 나섰습니다.

검찰 출석 통보 등 잇따른 정치적 위기상황에
호남에서 지지세 결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찾아가는 국민보고회가
어젯밤(27) 무안에서 열렸습니다.

이재명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들과
전남지역 의원들이 대거 모인 자리.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의 전방위 압박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 서은숙/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혐의가 뚜렷하고 증거가 나오고 있는
김건희 수사는 왜 안 합니까"

앞서 검찰의 소환 통보에 응하겠다며
사실상 정면 돌파를 선언했던 이 대표.

"수십 명의 검찰이 자신을 잡아보겠다고
매달려있지만 버티고 있지 않냐"며
"굴복하지 말고 싸워 이기자"고
지지자들에게 호소했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민단체 활동할 때부터 성남시장이 된 이후
몇년 동안 하루도 안 털린 날이 없는데
아직까지 살아있지 않습니까."

앞서 장흥의 시설하우스 농가를 찾아
유류비와 전기요금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만나고,

농업은 단순 산업이 아니라 식량안보 차원에서
접근해야한다며 정부와 여당 대신 민생을
직접 챙기는 모습을 강조했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농업이라고 하는 것은 향후 식량안보 문제로도
전환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지금 하나의
전략산업으로 판단하고 정부 입장에서도
접근하는 것이 필요한데..."

당초 검찰이 이 대표의 출석일로 통보했던
오늘(28) 민주당은 광주에서 호남 행보를 이어가는 한편
'검찰독재 야당탄압 규탄연설회'를 열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김진선
목포MBC 취재기자
전남도청, 강진군, 장흥군, 문화, 교육 담당

"선한 힘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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