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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식자재 가격 '폭등' 음식값 올릴 수도 없고...

(앵커)
최근 양파와 밀가루 등
식자재 가격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음식값을 올릴 수도 없고
식당 운영자들의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소비자들도 장보기가 무서울 정도로
식자재 값은 끊임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점심 시간이 다가오면서
음식 주문이 밀려듭니다.

이 중국집에서
하루평균 쓰는 양파는 60킬로그램

그런데 양파 가격이 최근 급등하면서
음식을 만드는데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3월 말 기준, 양파 1킬로그램당 평균가격은 1900원,
1년 전보단 4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 기현웅 중국집 사장
"타격이야 많죠. 매출이 작년 매출의 3분의 1 정도
줄었고.. 해산물도 재료값도 너무 많이 올랐어요."

인근의 또다른 가게도 사정은 마찬가지

국수 한 그릇에 4,500원을 받고 있지만
식자재 가격 상승으로 음식 가격 인상을 고려해야 할
상황입니다.

밀가루 가격은 3킬로그램 한 봉지가
1년 만에 40% 가까이 올랐습니다.

* 전명화 국수가게 사장
"워낙 다들 많이 비싸다, 비싸다 하니까 많이 올랐다, 올랐다 하니까
우리는 서민들이 먹는 음식이니까 (가격을) 그렇게 많이 못 올리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곡물 가격이 오르고,
지난해 이상 기후로 생산이 줄면서
양파 등의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소비자들도 선 뜻 지갑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 소은정
"오이 등을 (아이들에게) 많이 먹여야 하는데
너무 가격이 올라서 사기가 엄두가 안나요.."

여기에다 앞으로 기름과 가스 등 공공요금도
오를 것으로 보여 서민경제의 어려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김양훈
목포MBC 취재기자
전 보도부장

"지금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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