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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대선 후보에게 듣는다 - 유승민

(앵커)
오늘 광주를 찾은 유승민 후보가 광주MBC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최근의 이슈부터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공수처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밝혀야 한다고 보십니까?

답변)이 문제는 진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검찰에서 고발장을 만들어가지고 누구가를 거쳐 당에 접수가 되고, 당이 그것을 이용한다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고,이런 경우에는 검찰총장을 하고 있던 윤석열 후보의 법적 책임만이 아니라 후보로서의 책임도 상당히 있다고 봅니다.

만약 이게 진실이 그게 아니라 별 책임을 질 일이 없는데 공수처가 이렇게 수사를 하고 오늘도 김웅 의원 의원실까지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습니까?

만약 그런 경우라면 빨리 진실을 밝혀서 그에 합당한 공수처나 민주당이나 정치 공세를 삼은 그런 쪽에서 책임을 져야되겠죠.

그래서 이건 국민들께서 굉장히 혼란스럽고 대선을 얼마 앞둔 시점에 터진 문제이기 때문에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진실을 밝혀서 누가 책임있나 이걸 밝히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질문)'고발 사주 의혹'의 키맨이라는 김웅 의원은 유승민 후보 캠프의 대변인이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사퇴했지만요. 후보님은 "김웅 의원은 깃털이고, 몸통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검사다"라고 주장하시는데 근거가 있습니까?

답변)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그 문서를 검찰 안에서 만든 그 사람이 책임질 문제라고 생각하는 거죠. 그래서 김웅 의원의 경우는 책임이 많지 않을 거다. 그걸 직접 생산하고 당에 전달한 그쪽이 책임이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질문)토론 없는 국민의힘 경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지금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후보가 많기는 하지만 12명이나 되니까... 지금 발표회하고 또 면접을 하고 그러는 과정에서 이게 과연 공정하냐 시비도 있지만 이렇게 해가지고 국민들한테 저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나라를 어떻게 만들어갈 건지 그런 게 올바르게 전달이 되느냐 이런 차원에서 저는 치열한 토론회를 원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요구하려고 합니다.

질문)그런데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유승민 후보의 지지율이 많이 높지는 않습니다. 왜 그런다고 보십니까?

답변)불과 몇 달 전보다는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올라오는 속도가 조금 천천히 가는데 홍준표 후보도 최근 1-2주 사이에 팍 올라왔거든요. 지지도 변화는 굉장히 빠르게 바뀔 수 밖에 없는 게 국민들께서 이제 처음 대통령이 되면 또는 국민의힘 후보가 되면 정권교체가 되겠느냐 이걸 처음 생각하고 계시거든요. 우리 후보들 중에 윤석열 후보는 정치 신인이거든요. 그동안 신비주의에 싸여 있다가 이제 사람의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하니까 지지율이 내려오고 있지 않습니까?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도 많은 국민들께서 그 후보가 어떤 분인지 보실 겁니다. 저하고 비교하면 저와 굉장히 다른 후보거든요. 제가 훨씬 매력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끝으로 광주 전남 발전을 위해서는 어떤 공약과 비전을 준비하고 계시는지 묻겠습니다.

답변)그럼요. 영호남을 아우르는, 대구와 광주의 중간지역에 제가 비메모리 반도체에서 세계를 제패할 수 있는 그런 반도체 미래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했습니다. 저는 이 공약이 실천되면 광주 전남의 젊은이들, 대구 경북의 젊은이들, 이 젊은이들이 서울 인천 경기로 직장을 구하러 가지 않아도 이 지역에서 해결할 수 있는 남부 경제권의 부활프로젝트를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꼭 좀 드리고 싶습니다.

마무리 인사)오늘 이렇게 직접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유승민 후보였습니다.










































윤근수
광주MBC 취재기자
전 시사보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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