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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데스크

'30만 명 몰린다'...거북선축제 앞두고 긴급구조훈련 실시

(앵커)
오는 4일부터 나흘간 여수에서는
거북선축제가 개최됩니다.

축제 기간 적어도 3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지난해 10.29 참사와 같은
다중 운집 행사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긴급구조훈련이
실제 축제가 열리는 현장에서 진행됐습니다.

김단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버스킹 공연이 한창인 여수 이순신광장.

방화범의 등장으로
축제장이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광장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며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다급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민간 소방대가 시민 대피를 주도하고,

머지않아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각종 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섭니다.

이후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 구조대
"조금만 기다리시면 안에 보건소 및 성가롤로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화재를 안전하게 진압하는 것으로
긴급구조종합훈련은 종료됩니다.

"이번 훈련에는 소방과 경찰 등 관계 기관 2백여 명이 참여해
비상상황에 대비한 협조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지난해 10.29 참사 이후
다중 운집 행사에 대비한 훈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여수에서는
전라남도 대표 축제인
거북선축제를 앞두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지난해
40만 명의 관람객이 찾은 만큼
이번에도 대규모 인파 밀집이 예상됩니다.

14개 관계 기관이 축제 전,
올해 처음으로
합동 훈련을 진행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 윤현희/여수의용소방대장
"미리 재난 현장을 파악해서 미리 극복하고
피해도 만약에 발생하더라도 최소화시키고..."

* 주영찬/여수소방서 생활구조구급팀장
"재난 대비 훈련을 통해서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여수시민과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여수시는 안전한 축제를 위해
통제영길놀이 구간을
장소가 넓은 여수엑스포장으로 변경하고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김단비
여수MBC 취재기자
여수경찰 여수해경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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