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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데스크

광주*전남 공공기관 설립 추진..'난관'

(앵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산하 공공기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정부가 공공기관 추가 설립에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계획대로 될 지는 의문입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잡니다.

(기자)
광주시가 광주교통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지난해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1호선 적자에 따라
투입한 재정지원금이
2천 억원 가까이 되는데
매년 발생하는 적자를 줄이고
분산된 대중교통 업무를 통합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각종 민간기관에 관리를 위탁하고 있는
광주 도심의 각종 공원과 체육시설 등을 관리할
광주 시설관리공단 설립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박선태 / 광주시 공기업팀장
"공공시설물을 조금 더 전문성 있게
관리하고, 책임경영체제로 관리하면
공익성이 훨씬 더 올라가고..."

전라남도도 산하 공공기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로컬푸드 판촉을 위한 공공기관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사 설립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조재웅 / 전남도 에너지신산업과
"햇빛과 바람이라던지
공공제의 재생에너지를 통해서 수익을 도민과
함께 공유하고 지역 경제를 기여할
실행기간이(필요해서...)"

광주전남 모두 공사설립에 대한
타당성 용역 등을 진행하는 등 출발선에 있지만,
앞으로의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강도높은
공공기관 구조조정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설립을 위해 넘어야 하는
행정안전부 심의도
더 엄격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찬혁 / 광주시 교통정책과장
"타 기관을 새로 만들겠다는 것은
부정적이지만,
기존에 있는 조직들을 하나로 묶어보겠다라는 것에
대해 오히려 긍정적이지 않을까.."

공공부문 축소라는 정부기조에 맞춰
대구시와 강원도 등은
이미 산하 공공기관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강도 높은 공공기관 정책에 맞서
광주전남이 공공기관 설립을 위해선
보다 구체적이면서 현실성 있는 전략 수립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김영창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