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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데스크

현산, 잇따른 붕괴사고..국감 '강한 질타'

(앵커)
광주에서 잇따라 대형참사를 발생케한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강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와 관련해선
예비 입주자들에 대한
주거지원 방안마련도 소홀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잡니다.

(기자)
지난해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학동참사.

올해 1월 근로자 6명의 목숨을 앗아간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까지...

현대산업개발이 불과 7개 월 사이에
광주에서 잇따라 대형참사를 발생시킨 책임을 두고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 조오섭 / 국회 국토교통위원
"광주에서 현산이 지금 두 번째 대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도저히 일어나서는 안되는 후진국형 참사가 일어났죠."

특히 아이파크 붕괴사고 이후,
입주예정자들의 피해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현산 대표이사에 대해 강한 질책이 이어졌습니다.

* 정익희 / 현대산업개발 대표
"의원님 죄송하지만, 제가 2월 달에 이쪽으로 부임을 했습니다."

* 조오섭 / 국회 국토교통위원
"2월에 부임했기 때문에 모른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피해자들은 저렇게 울면서 계속 있는데... "

참고인으로 출석한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은
현대산업개발의 어설픈 주거지원안으로 인해
오히려 은행 대출 압박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 이승엽 /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대표
"예정대로 지어졌다면,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았을 집이
한 순간에 무너지고 사라졌습니다.
입주예정자들은 집만 무너진 것이 아니고..."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선
현산측이 직접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한편 해외 출장을 이유로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에 대해선
책임 회피성 외유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김영창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