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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경선 토론회, "호남의 선택" 호소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오늘(19) 광주에서 토론회를 열고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저마다 자신만의 강점과 광주,전남에 대한 인연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조현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호남에서의 한판 승부

가장 뜨거웠던 이슈는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이었습니다.

* 이낙연 후보
"이재명 후보와 같은 가까운 분들이 증인 출석, 국정조사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는데, 그 보도는 잘못된 보도인가요"

* 이재명 후보
"이 사업은 성남시가 한 것이고 저는 성남시장이 아니고요 .경기도에는 이와 관련된 자료가 있을 수 없습니다"

* 이낙연 후보
"여러가지 의문들이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언론들도 매일 그런 의문을 제기하고 있고요"

* 이재명 후보
"보수 언론과 야당 정치, 보수 정치 세력이 공격을 하면 그게 옳은 거라고 생각됩니까?"

추미애 후보는 개혁 대 반개혁을 강조하면서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에 대해 사뭇 다른 태도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 추미애 후보
"(네거티브없는)이런 결선이 됐으면 좋겠죠?"

* 이재명 후보
"저는 빨리 끝내고 싶어요."

* 추미애 후보
"그런데 왜 자꾸 결선 회피하세요. 결선 공포증있어요? 2등 후보가 이낙연 후보가 아니라 저 추미애라면 대흥행이 될 텐데"

박용진 후보와 김두관 후보는 각각 국부펀드와 국가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 박용진 후보
"국부펀드라고 하는 애 기를 다른 후보들이 다 하셨어요. 제가 제안하고 설계를 말씀드리고 나서 벌어진 변화입니다."
* 김두관 후보
"모든 후보들이 균형발전 지방분권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다. 이렇게 인식을 하시고 많은 정책을 업데이트해주셔 그점에 대해서 너무 감사하고요"

오늘 호남권 토론회까지 마친 민주당은 지역 대의원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모레부터 온라인투표를 실시한 뒤
오는 25일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조현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교육*문화 담당
전 보도국장